안녕하세요, 쑤입니다.
이번에 읽은 책은 '왜 그들만 부자가 되는가'입니다.

경제학 교수가 쓴 책이고요, 처음에는 여기의 '그들'이 자본가, 세습되는 부 이런 것이라 생각했는데
전혀 아닙니다.
여기서의 그들은 화폐 발행권을 가진 국가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경제 공부를 시작했다면, 이 책은 한 번은 읽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화폐 시스템을 가장 잘 활용하는 국가가 화폐를 어떻게 이용하는지 이해하는데에 큰 도움을 줍니다.
1장 좋은 돈은 무엇인가
우리는 정치인은 신뢰하지 않으면서 그들이 우리에게 제대로 된 화폐를 제공해준다고 믿는다. 위기가 다가올때면 사람들은 화폐에 대한 신뢰를 잃어버리나 예금이 안전하다고 말하는 정치인들의 말은 믿는다.
2장 누가 돈의 주인인가
돈을 찍어내는 은행의 특권, 은행은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는 돈을 무에서부터 만들어 낸다. 늘어난 통화량은 결국 화폐 가치를 떨어뜨리는 동시에 다른 재화의 가치를 올린다.
3장 우리의 돈은 얼마나 안전한가
인플레이션은 물가 상승이 아니다. 인플레이션은 통화량 확장을 가리키는 말이다. 디플레이션 역시 통화량 축소를 뜻한다. 물가 상승은 인플레이션에서 비롯된 하나의 결과물이다. 인플레이션의 피해자는 상품 가격이 오르는 속도보다 수입이 늦게 일어나는 사람이다.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사람은 새롭게 만들어진 돈을 제일 늦게 손에 넣는 사람들, 혹은 구경조차 못하는 완벽하게 손해보는 사람들이다.
캉티용 효과: 통화량 증가를 통해 야기된 재산의 재분배 효과
‘은행’이라는 개념이 머지 않아 과거와 유사하기 사기 취급을 받을 것이다.
국가의 화폐독점자들과 은행 시스템은 빈부격차를 늘린다. 그러면서 국가는 사회적인 정의를 모토로 구원자를 자처한다.
4장 돈의 흐름을 쥐고 있는 자들
대출 확장을 통한 화폐 생성은 기만적인 경기호황을 불러온다. 각종 투자가 수익성이 있어보이는 이유는 돈이 무에서 창조되며 금리가 인위적으로 인하되었기 때문이다. 비용과 금리가 상승하면서 그릇된 투자의 실체가 폭로되나 정치인들은 이를 원하지 않는다. 통화량 확장을 통한 재산의 재분배는 임금 수준이 낮은 층에서 높은 층으로 이뤄진다. 가난한 사람들이 더 가나해진다. 이 길의 끝에는 화폐 시스템의 불가피한 붕괴가 기다리고 있다.
5장 그들은 어떻게 돈을 빼앗는가
복지국가의 성장률이 금본위제에 대한 결별 및 화폐시스템으로의 전환과 일치한다는 사실은 우연이 아니다. 복지 국가에 드는 재정을 순수하게 세금으로만 충당했다면 이미 오래전에 폭동이 일어났을 것이다. 국가는 부채를 상환할 때 새로운 부채를 발생시켜 기존의 부채를 갚는다.
물가통계는 화폐가치 하락의 실상을 감추는 한편, 이를 통해 국민들이 지속적으로 (자본) 소유권을 박탈당하고 있다는 사실도 속인다. 예를 들어, 주식이나 부동산 시장은 공식적인 물가 상승률에서 완전히 무시되고 있다. 게다가 물가가 상승하면 국가의 부가세 수입 또한 상승한다.
6장 인플레이션이 우리 삶에 미치는 영향
국가는 개인에게서 돈, 시간, 그리고 아이들까지 빼앗아 간다. 너그러운척하는 가족 정책을 가져다 대지만 국가가 과거에 먼저 빼앗은 것을 되돌려주는 것에 불과하다. 물가가 올라 맞벌이가 필수이고, 아이들은 돌봄 교실이나 학원 뻉뺑이를 돌아야한다., 결혼과 자녀 양육에 대한 가치와 중요성도 떨어졌다.
7장 경제는 왜 흔들리는가
개입주의를 동원하면 결국 사회주의로 간다. 우유값 하나에서 시작된 규제는 산업분야의 임금, 생산비용, 가격까지 규제하게 될 것이다. 자유 시장에서는 수익이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 자원이 효율적으로 투입되었기 때문이다. 자유시장 경제에서의 선장은 소비자이기 때문이다. (과연 그렇게 될지) 국가의 개입은 결국 우리에게서 빼앗은 돈, 목적 달성을 위해 빼앗은 돈을 가지고 보조금으로 준다. (국민 연금이 특히나 더 그렇다고 생각한다. 건보료도.)국가의 개입은 자본과 자원이 가장 필요한 곳에 투입되지 못하도록 하는 결과를 낳는다. 이런일이 일어나지 않으려면 자유시장에 간섭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8장 화폐 독점의 엔딩
폰지사기꾼 메이도프처럼 높은 이자를 미끼로 계속해서 새로운 투자자를 유혹하고 기존 투자자들에게 높은 이자를 지급한다. 그의 거짓말은 순식간에 끝나고 만다. 1970년대 금융위기부터 똑 같은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 위기가 다치면 금리가 인하되고 새롭게 만들어진 돈이 과도한 부채를 짊어진 사람들을 구제한다. 파산을 막기 위해 발권 은행이 할 수 있는 일은, 도망치는 것 뿐이다.
독일의 새로운 화폐 시스템 마련에서 최대 60제국 마르크까지만 1:1로 독일 마르크로 교환, 60마르크를 초과하는 모든 금액은 1/10로 받았다. 국가의 부채도 1/10이 되었다. 예금자보호 금액정도 되려나, 궁금하다.
9장 누구도 말하지 못한 부의 격차
화폐는 국가가 고안한 것이 아니며 입법행위의 산물도 아니기에 국가가 화폐를 승인하는 행위는 화폐의 개념과 전적으로 거리가 멀다.
아쉽게도 소제목에서 언급한 부의 격차를 줄이는 방법은
개인으로서는 전혀 해결할 수 없습니다.
읽고나면 혁명이 땡기는, 굉장한 자유주의를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직접적으로 부자가 되는 방법이라기보다는
국가가 화폐를 어떻게 활용하는지에 대한 개념을 익히는데에 도움이 된 책이라 추천합니다.
경제 쌩 입문서보다는 4~5권째쯤에 읽기 좋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교육을 하면서 정치인들의 몇가지 정책이 이해가 안됐습니다.
초등학생을 학교에 오후 9시까지 돌봐준다는 돌봄 교실 같은거보다
차라리 부모를 일찍 퇴근 시켜주면 좋을 텐데, 라는 당연한 생각을 했는데
이 책에서도 짧게지만 그 이유를 설명해줍니다.
뭔가 당연한데, 왜 정치인들은 그렇제 하지 않는 것이지?에 대한 의문을 제법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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